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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사회적경제 재도약 원년으로”

통합지원센터 판로개척 지원 강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하반기 착공

기사입력 : 2020-02-17 08:03:10

경남도가 2020년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관련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운영, 판로개척 지원 강화, 청년과 도시재생 등과 연계한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기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과 소통하며 전문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로 이전해 이달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공공구매 활성화 지원사업, 사회적금융 육성, 홈페이지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지원 및 모델 개발 사업 등을 펼친다.

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시장성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켓 입점을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오픈마켓 입점 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 소비자 접근성 개선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구매 추진단 운영을 보다 강화해 공공수요에 적합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발굴, 공공기관-기업 매칭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마을기업, 도시재생, 커뮤니티케어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새로운 유형의 기업, 지역특화형 기업을 발굴·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 분야와 범위 확장을 시도한다.

경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재정지원 사업에 전년대비 12억원 늘어난 9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하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옛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동남전시장을 리모델링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오는 3월 말 설계공모 및 심사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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