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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 협의회 구성·대표성 확보 등 본격 논의

기사입력 : 2020-02-17 08:03:01
지난 1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공론화준비위 제4차 회의./경남도/
지난 1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공론화준비위 제4차 회의./경남도/

진주권역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공론화 과정을 추진할 협의회 구성방안과 대표성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경남도는 공론화준비위 제4차 회의를 지난 1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고 위원회 명칭 변경, 공론화협의회 구성방안, 공론화과정 설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론화준비위는 명칭에 특정 시·군이 언급되면서 자칫 공공의료가 특정 시·군 만을 중심으로 확충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위원회의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론화 방법은 기존 합숙·토론·숙의과정보다 새로운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공공의료는 전문성이 보다 요구되는 만큼 전문적인 정보를 도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의사결정 범위, 방식이 고려돼야 한다는 이유다.

또한 공론화협의회의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이해관계자 범위, 인원, 의사결정 책임기관, 사후 갈등예방·사회통합 문제해결에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백근 공론화준비위원장은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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