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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공연 수익금 150만원 이웃과 나눕니다”

피닉스 색소폰 동호회, 창원시에 성금 기탁

기사입력 : 2020-02-17 08:03:15

창원시는 지난 13일 피닉스 색소폰 동호회(리더 김효겸)가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금은 창원시 그룹사운드 안전지대 Ⅰ팀인 피닉스 색소폰 동호회에서 1년간의 버스킹 공연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15가정에 10만원씩 지원된다.

피닉스 색소폰 동호회는 창원시 그룹사운드 안전지대 Ⅰ팀 소속으로 단장 최길용, 리더 김효겸, 테너 색소폰 조형래, 알토 색소폰 김신애 등의 회원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 동호회이다. 지난 2013년부터 성산구청, 가음정동, 진해구청, 풍호동, 창원시 등에 790만원의 공연 수익금을 기부했고, 2014년부터 관내 요양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활동을 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효겸 리더는 “직장인으로 구성된 피닉스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틈틈이 버스킹 공연한 수익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공연을 보시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함에 한푼 두푼 기부해주신 시민들의 마음을 대신 전해드리는 것이니, 적은 금액이지만 독거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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