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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업소득 증대사업 29억원 투입

새 소득작목 개발에 14억원 지원

농산물건조기·저장시설 10억원

기사입력 : 2020-02-17 08:03:18
산청군 시천면 곶감 원료감인 고종시를 수확하고 있다./산청군/
산청군 시천면 곶감 원료감인 고종시를 수확하고 있다./산청군/

산청군이 올해 농업소득증대사업에 총 2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농업소득증대사업은 새로운 고소득 작목을 개발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규모 영농인의 체질을 강화해 소득창출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되는 ‘농업소득증대사업’은 신규 소득작목개발·영세농가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소득증대사업(14억원), 고품질 농산물 유통에 필수적인 농산물건조기 및 저온저장시설 지원 사업(10억원), 지역특성에 맞는 고효율 전략품목을 지원하는 1읍면 1소득작목 육성사업(5억5000만원)등 3가지 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소득증대사업은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운 작목을 개발하고 영세농가와 저소득 농가를 지원하는 등 204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 과학화와 현대화 사업도 지원한다.

특히 각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품목도 육성한다.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소득 농가와 작목반, 법인 등은 제외된다. 또 경운기와 관리기, 트랙터 등 농기계 지원과 소모성 사업에 대한 지원도 지양한다.

신선 농산물 유통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손꼽히는 저온·저장시설과 농산물 건조기 지원 등 농업현대화 시설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조기 190여대와 저온저장고 190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건조기와 저장고 모두 1대당 가격(사업비)의 50% 이내며, 500만원 한도다.

1읍면 1소득작목 육성사업은 각 읍면의 실정에 맞는 특화작물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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