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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백년가게’ 도내 4곳 현판식

현재 경남 27곳·전국 334곳 선정

기사입력 : 2020-02-17 08:47:59

경남중기청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새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고성 한길안경원에서 현판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중기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가게’로 새로 선정된 고성 ‘한길안경원’ 등 4곳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길안경원은 김규한 대표가 1980년 고성에서 ‘한독안경원’이라는 상호로 개업한 이래 40년째 운영 중인데 고성에서 가장 오래된 안경점이다. 현재의 상호는 김규한 대표 부부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것으로 한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기적인 시력검사와 소모품 무상 제공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명품안경코너를 설치하고 다수의 하우스브랜드를 확보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남중기청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새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양산 우정식당에서 현판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중기청/

양산 우정식당은 1983년부터 37년째 운영 중인 음식점으로, 민물매운탕과 된장찌개가 유명하다. 음식 솜씨가 좋기로 소문난 시어머니(1대 창업주)가 집 주위의 하천에서 민물고기를 직접 잡아 매운탕을 만들어 판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며느리인 김미향 대표 부부가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80년 된 한옥과 37년째 운영 중인 음식점이라는 스토리가 어우러져 음식 맛을 더욱 돋운다.


경남중기청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새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통영 고성곱창에서 현판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중기청/

고성곱창은 통영에서 1986년부터 34년간 운영해온 곱창 전문점으로, 해산물이 유명한 항구도시 통영에서 꾸준히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1대 창업주가 고성에서 이모와 함께 가게를 하다가 독립해 통영에 자리 잡은 것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는 창업주의 아들인 최낙기 대표가 물려받아 운영 중이다.


경남중기청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새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거제 부일횟집에서 현판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중기청/

부일횟집은 거제시 장승포에서 1980년부터 운영해온 음식점으로, 자연산 생선회와 전복죽이 유명하다. 장승포에서 해녀로 일한 시어머니가 항구 앞에서 전복죽을 끓여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정복숙 대표 부부가 40년째 운영 중이며 지금은 아들이 가업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백년가게’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30년 이상 된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점포 중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경남지역의 백년가게는 총 27곳이며 전국에는 334곳이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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