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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금은방에 ‘신장측정표’ 부착한 이유는?

출입자 키 측정 가능 범죄예방효과

함안경찰서, 이달 말까지 67곳에

기사입력 : 2020-02-18 08:00:06
함안의 한 편의점에 경찰이 범죄 억제 효과가 있는 ‘신장측정표’를 부착했다./함안경찰서/
함안의 한 편의점에 경찰이 범죄 억제 효과가 있는 ‘신장측정표’를 부착했다./함안경찰서/

함안지역 편의점과 금은방에 범죄 예방을 위한 신장측정표가 2월 말까지 모두 부착된다.

함안경찰서는 강·절도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편의점 57곳과 금은방 10곳에 신장측정표를 부착해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장측정표는 CCTV가 촬영되는 업소 출입구에 눈금자를 부착해 출입자의 정확한 신장 측정이 가능하다. 자신의 키가 노출되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범죄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

한정우 경찰서장은 “이번 신장측정표는 범죄 발생 후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유용한 수사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며 “범죄 취약업소에 대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꾸준히 펼쳐 범죄 없는 안전한 함안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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