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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정해령 개인전, 내달 9일까지 창원 아트인만나

기사입력 : 2020-02-18 10:38:50

정해령 作 ‘소금사막’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해령 작가의 첫 개인전 ‘그림으로의 여행’이 아트인만나에서 열리고 있다.

정 작가는 몇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유럽과 남미 등 많은 나라를 여행한 후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다양한 풍경과 감정들을 그림으로 옮겼다. 이를 바탕으로 여행을 주제로 하는 첫 전시회를 열었다. 정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유려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그림들이 선을 보인다.

정 작가는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많은 사람들의 사진들을 찍었을 때 그 좋았던 감정과 느낌들을 떠올리면서 그림을 그려왔다. 여행을 하면 명확해진다. 여행을 할 땐 거짓 없는 내가 된다고 느낀다. 하루하루의 내 일상을 만나는 것은 여행이고, 그 행복을 그림으로 캔버스에 담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아트인만나는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14-15에 있다. 전시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린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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