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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별 특색 맞는 생활 SOC사업 적극 투자”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차질없는 진행 밝혀

기사입력 : 2020-02-19 08:09:05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열고 수도권 못지않게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생활 SOC 사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23개 사업, 24조1000억 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 방안’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은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균형발전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의 지역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를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의 산실로 만들겠다”면서 “지역 거점 국립대의 경쟁력을 이전보다 강화하고 지역에 교육과 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농어촌 발전과 관련,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는 2017년부터 귀농 청년에게 월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창업농 육성 대책’을 추진했는데 2019년 청년창업농 선발자 1600명 중 69.7%가 귀농인으로 집계될 만큼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동안 쌀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직불제는 작물 간 형평성과 중소농가의 소득안정을 고려해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며 “수산분야에서도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어업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민생 대책으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 2024년까지 10조5000억원으로 두배 증대 △제로페이 가맹점 2024년까지 200만개로 대폭 확대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금액(현 4800만원) 상향 조정 등을 약속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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