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NC 미국 투손 전훈장] NC 젊은 투수들 ‘기대감’
청백전서 강동연·신민혁 등 호투
김성욱·김창현 ‘멀티히트’ 기록
NC 다이노스의 전지훈련 첫 청백전에서 강동연, 신민혁, 김진호, 송명기, 김태현 등 젊은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진행한 ‘캠프 2 인 투손’ 첫 청백전(5이닝)서 청팀 선발로 나선 신민혁과 백팀 선발로 나선 송명기는 각각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또 김태현과 강동연도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청백전은 전지훈련 첫 실전경기임을 감안해 투구수 30개를 기준으로 이닝을 교대했다.
신민혁은 “평소 경기를 준비할 때처럼 투구할 때의 밸런스를 잘 잡아서 던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 반면 삼진은 잡지 못해 아쉬웠다. 앞으로 남은 평가전에서 꼭 삼진을 잡고 싶다. 캠프 2에서 코치님들의 조언을 잘 익혀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잘 준비하고 싶다”고 전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이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나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쳤다./NC 다이노스/
손민한 투수코치는 “젊은 투수들의 성장과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앞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이번 시즌 경기에 많이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강동연에 대해 “잠재력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간계투로 팀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타선에서는 김성욱과 김찬형이 멀티히트를 날렸으며, 백팀 중견수로 나선 알테어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유영준의 타석에서 홈을 밟았다. 알테어는 볼넷 2개도 골라냈다.
알테어는 “NC에 합류해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가 설레고 좋았다. 최대한 즐기려고 했고 경기를 통해 야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 투수들도 매우 좋은 구종을 갖고 있어 앞으로 맞이할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캠프 2에 합류한 후 웨이트트레이닝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려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타격코치는 “알테어가 훈련 때보다 더 활발하게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빠른 배트 스피드로 첫 타석 안타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손(미국 애리조나)=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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