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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올해 공모사업 18건 41억 투입

함안일반산단 ‘생태 복원’ 7억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 19억 등

기사입력 : 2020-02-20 07:55:27
지난 17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2020년 1월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준간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실·담당관·과장, 직속기관·사업소장이 참석해 공모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함안군/
지난 17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2020년 1월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준간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실·담당관·과장, 직속기관·사업소장이 참석해 공모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함안군/

함안군의 올해 1월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18건이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함안군에 따르면 2020년 1월 공모사업으로 총 50건이 발굴된 가운데 19건을 응모해 1건을 제외한 18건이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41억여원 규모로 국비 30억여원, 도비 2억여원, 군비 8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2020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총 19억7300만원(국비 14억9600만원, 도비 1억4300만원, 군비 3억3400만원)이 투입되는 가장 비중 있는 사업이다. 이는 주택 정비와 휴먼케어를 비롯한 안전확보 시설 설치, 마을 주변 경관과 환경 개선 등을 할 예정이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국비전액사업(7억2000만원)으로 추진 중인 함안일반산업단지 생명의 소리터 복원사업은 산단 내 나대지로 방치돼 있는 공원에 생물다양성숲, 생태수로, 야생초화원 등을 구축하는 등 생태 복원을 통해 숲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4억원이 투입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육성 사업(국비 2억원, 도비 6000만원, 군비 1억4000만원)은 함안지역의 생태해설 서비스, 수박테마 야외 기획전시, 처녀뱃사공 생태체험선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억8500만원(국비 1억3800만원, 군비 4700만원)이 투입되는 함안일반산단과 칠서일반산단 출퇴근 근로자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은 이미 시행 중이다. 이는 함안지역 산업단지 내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 어려움에 따른 고용 확대를 위해 공용 통근버스를 투입하는 사업으로 함안산단과 칠서산단에 각각 2대씩 총 4대의 버스를 통해 하루 5차례(출근 2차례, 퇴근 3차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임업분야 재취업을 위한 임업기능인 양성교육 고용노동부 공모사업도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전액 지원 받아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 군은 모두 30명을 훈련해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공모사업인 경남형 한 달 살이(도비 1300만원, 군비 1300만원) 사업은 스포츠 레저를 위한 체험형 관광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함안군에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경비행기 조종교육 자격을 취득하는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함안의 역사문화체험과 먹거리 관광도 이뤄진다.

이 밖에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1억3800만원) △행정안전부 2020년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1억원) △국토교통부 연속·용도지역 지구도 정비(2300만원) △보건복지부 저소득 만성질환자 병원 이동 편의지원을 위한 함안사랑 택시사업(5000만원) △행정안전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안심울타리 사업(1억원) △고용노동부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지원(9300만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 전시·공연(8600만원) △경남도 2020년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서비스 시범사업(1억1000만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 운영(2500만원),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1300만원), 문화가 있는 날 행사(3000만원) 등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중앙부처, 경남도, 민간기관 등 외부기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을 4분의 1분기에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재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함안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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