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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돌풍 ‘심상찮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김운학 감독 체제서 연승행진

기사입력 : 2020-02-20 20:55:09

경남개발공사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매년 하위권을 맴돌던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올 시즌 김운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연승행진을 하며 5위에 오르는 등 확연하게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주 컬퍼풀대구와 리그 1위의 강팀 SK슈가글라이더즈를 차례로 누르고 시즌 첫 연승을 하며 중위권에 안착했고, 상위권도 노려볼 만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개발공사 김운학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개발공사 김운학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개발공사는 시즌시작 직전 급하게 김운학 감독이 부임해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갖춰지면서 지난 시즌 승수인 3승을 넘기고, 3경기연속 1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돌변했다.

결국 지난주 리그 1위 SK마저 잡으며 리그 5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4위 서울시청과 승점 차를 4점까지 따라붙었다.

경남개발공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2일 리그 2위 부산시설공단(승점 18) 과 맞붙는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월18일 27-28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지금의 경남개발공사는 그때와는 다르다.

매경기 국가대표 수문장 박새영의 활약은 물론 허유진, 김보은 등의 맹공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단 2경기만 이기면 4위 서울시청을 따라잡을 수 있다.

돌풍의 팀이 된 경남개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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