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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행사 취소·연기 잇따라

이달 경남지역 예정된 107개 중

37개 취소·13개 연기·2개 축소

기사입력 : 2020-02-21 08:09:37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경남에서도 공연과 전시 등 예술계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문화예술행사는 총 107개인데, 이 가운데 37개가 취소되고 13개가 연기됐으며 2개가 축소되는 등 총 52개(19일 오후 5시 기준)의 일정이 변경됐다. 취소된 행사는 창원 22개, 진주 4개, 통영 2개, 밀양 4개, 거제 1개, 거창 1개, 남해 1개, 양산 1개, 창녕 1개 등이다.

이는 지난 4일 오후 발표 당시의 취소 17개, 연기 6개, 축소 2개보다 27개가 늘어난 것이다. 주요 공연 중 뮤지컬 ‘맘마미아’의 경우 창원 공연은 취소, 김해 공연은 연기됐고, 창원에서 일정이 잡힌 ‘한눈에 보는 미술史전’ 은 취소됐다.

창녕군이 3·1 민속문화제 등 각종 문화 체육분야 행사를 취소하는 등 도내 지자체도 행사를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했다. 또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개강도 연기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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