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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21일부터 방문객 출입통제 강화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지역민들의 협조 당부

기사입력 : 2020-02-22 09:34:21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21일부터 보다 강화된 방문객 출입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각 건물별 출입구 1개를 제외한 나머지 출입구를 통제하고 열감지카메라 설치해 발열여부와 해외여행 이력을 확인하던 것에서 나아가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들은 호흡기증상 및 해외여행력, 확진자 접촉 여부를 묻는 문진표를 작성 해야 병원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병원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윤철호 병원장은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병원 출입이 불편해도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의 통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확진된 환자를 치료하는 국가지정병원으로, 격리병동에서 치료 환자는 일반 환자 및 내원객과 이동 동선 자체가 분리됨으로 이를 통한 전염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음압병동 전용 엘리베이트(경상대병원 제공)
음압병동 전용 엘리베이트. (경상대병원 제공)
방문표 작성하는 방문객
방문표 작성하는 방문객. (경상대병원 제공)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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