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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뚫렸다…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20대 여성,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이력

체온 측정한 울주군 공무원도 정밀검사

기사입력 : 2020-02-22 15:32:52

울산에서도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부모 집을 방문하기 위해 21일 KTX 열차를 타고 왔으며, 당시 코로나19 예방 홍보 활동을 하던 울주군보건소 직원들이 체온을 확인했을 때 미열이 발생해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유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2 yongtae@yna.co.kr (끝)
송철호 울산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2 yongtae@yna.co.kr (끝)

 약 1시간 뒤 중구보건소를 찾은 이 여성은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이날 정밀검사를 받았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9일 31번 환자가 예배를 봤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 가족과 당시 KTX울산역에서 체온을 측정했던 울주군 공무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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