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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경륜·경마 임시휴장

창원경륜공단 23~27일 경륜·경정 미시행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3일 휴무키로

기사입력 : 2020-02-23 10:10:59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경륜과 경마, 경정이 열리지 않는다.

 창원경륜공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경륜, 경정 경주를 미시행하고 창원 본장과 김해지점을 임시휴장키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휴장은 지난 22일 창원시 관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확산방지와 공단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회의를 거쳐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김도훈 이사장은 “경남권역에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고, 창원시 관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매출 손실을 감수하고 임시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도 23일 예정된 경마를 취소하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비롯해, 서울, 제주경마장과 전국 30개 지사, 목장 등 전 사업장 운영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마사회의 이 같은 조치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방문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서 이뤄졌다. 마사회는 임시중단 기간 동안 전국 36개 사업장 내 추가적인 방약과 소독을 하고 예방물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마사회 사업장 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지역의 방역과 소독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방역·소독 등 예방체계를 점검한 후 추가 중단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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