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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남 이틀만에 확진자 14명…마산의료원 전담병원으로

도 “도내음압병상 다 차면 마산의료원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활용”

기사입력 : 2020-02-23 11:22:30

경남지역에 하룻밤 사이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배로 확산됨에 따라 마산의료원이 코로나 19 지역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대응 및 병상 확보를 위해 마산의료원을 지역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병동 전체를 비워서 코로나 19 환자 병실로 이용할 것을 명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입구에 23일 오전 임시폐쇄 안내판 부착돼 있다./성승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입구에 23일 오전 임시폐쇄 안내판 부착돼 있다./성승건 기자/

이에 마산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TF를 구성하고 24일까지 병상의 50%, 26일까지 70%, 28일까지 100%를 비워서 비상 상황시 병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마산의료원은 현재 음압병동에 8개의 음압병실을 운영 중이며, 병원 내 69개 병실을 확보하고 있다. 의료진은 의사 25명, 간호사 185명이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경남에 갖춰진 음압병상은 총 5개 병원 36개 병실이다.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 중 8명이 마산의료원에, 3명이 진주경상대 병원에, 2명이 양산부산대병원에 격리 중이다. 도내 음압병상은 국가지정 진주 경상대병원에 4개, 지역거점인 삼성창원병원 5개, 창원경상대병원 6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13개, 마산의료원 8개로 집계된다.

*경남지역 확진자 입원현황*

경남 1번(진주경상대)

경남 2번(진주경상대)

경남 3번(마산의료원)

경남 4번(마산의료원)

경남 5번(마산의료원)

경남 6번(마산의료원)

경남 7번(양산부산대)

경남 8번(양산부산대)

경남 9번(마산의료원)

경남 10번(마산의료원)

경남 11번(마산의료원)

경남 12번(창원경상대)

경남 13번(진주경상대)

경남 14번(마산의료원)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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