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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협력사,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 ‘맞손’

기술·자금 지원, 공동 구매 등 협약

기사입력 : 2020-02-24 07:50:10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식에서 김연철(왼쪽부터) 한화시스템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현호 KAI 사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식에서 김연철(왼쪽부터) 한화시스템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안현호 KAI 사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주요 협력사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를 체결하고 국산 항공기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추가 물량확보에 나섰다.

이날 KAI 안현호 사장,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 중소 협력사 협의회 회장사인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가 참석, 수출 경쟁력 확보·내수 확대를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KAI와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수주 확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 생산, 개발 전 부문 협력, 시장 공동 개척 및 해외 영업망·사업선 공조, 각 사 협력사들에게 원가혁신을 위한 기술·자금지원,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 및 해외공급선 구매비 인하 노력을 담았다.

협약은 KAI가 수주하는 국산항공기 수출사업과 국내 관용 및 추가물량 사업에 적용한다.

안현호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수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는 “수출 활로를 찾는 것은 항공우주업계의 공통된 목표”라며 “KAI와 협력을 통해 해외 수입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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