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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NC 미국 투손 전훈장] 숙소 배정 어떻게

친한 사이 2인 1실 룸메이트

고참·외국인 선수는 1인 1실

기사입력 : 2020-02-24 07:50:04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 중인 NC 다이노스 ‘캠프 2 인 투손’서 선수들은 어떻게 호텔 방을 쓸까.

양의지, 박석민, 모창민, 지석훈, 임창민 등 고참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은 1인 1실을 쓰고 나머지 선수들은 2인 1실을 사용한다.

보통 포지션이 비슷하거나 친한 선수들끼리 같은 방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어린 선수들의 경우 같은 입단년도 또래끼리 룸메이트를 이루기도 한다.

어린 선수들이 전지훈련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같은 방을 쓰면서 프로선수 생활과 훈련방법 등을 많이 배우기도 한다.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은 오영수는 나성범과 같은 방을 쓰고 있다.

NC 관계자는 “오영수가 나성범과 함께 자율 웨이트트레이닝을 가장 늦게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 전지훈련 기간 내내 둘이 같이 다니면서 운동과 식사도 같이 하면서 몸이 훨씬 더 좋아진 느낌이다. 타격에서도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코칭스태프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고교 시절 ‘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더비 챔피언십’ 준우승, 최장 비거리상 등을 수상하면서 거포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영수의 이 같은 모습이 정규시즌에 어떻게 나타날지도 관심을 모은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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