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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창원경제 대도약 해법 찾기 한마음

창원경제살리기 범시민협의회 보고회 열려

스마트산단·미래차 개발·인재양성 등 논의

기사입력 : 2020-02-24 07:51:28
지난 21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허성무 시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창원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협의회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지난 21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허성무 시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창원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협의회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창원시는 21일 시민홀에서 ‘2020년 창원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협의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성무 시장을 비롯,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들과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창원스마트산단추진사업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창원시 코로나19 대응방안 보고에 이어 전자부품연구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기관 및 추진사업 소개, 경남창원스마트산단추진사업단의 미래 청사진 제시와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창원경제 대도약을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창원에 설치된 전자부품연구원 동남지역본부는 ICT분야 기업협력 전문연구기관으로 스마트제조·에너지IT융합·인재양성 등 기업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해 12월 동남본부를 개설했으며, 자율주행차·수료연료전지차·전기차 등 미래차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성장 한계에 직면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개별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넘어 데이터의 공유로 동종업종·벨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되고 고도화되는 산단으로 대개조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센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혁신 데이터 센터가 설치되고 연계해 R&D 고급 인력과 실용 인재를 육성할 제조혁신 선도대학이 운영될 계획이다.

2023년에는 구축기업 생산성 증가율이 135%에 달하고 382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ICT 기업은 150개사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계신 위원들의 노력으로 경제부흥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만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면 현재 경제 상황을 충분히 돌파해 나갈 수 있는 퀀텀점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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