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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학원·교습소 5곳 중 1곳 휴원

24일 기준 1888곳… 전체의 22.7%

진주 616곳·창원 249곳·김해 108곳 등

기사입력 : 2020-02-24 19:03:35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내 학원과 교습소도 속속 휴원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24일 집계 결과 도내 학원 1456곳과 교습소 432곳 등 총 1888곳이 휴원했다고 밝혔다.

도내 학원은 6295곳, 교습소는 2022곳으로 총 8317곳으로, 이날 휴원한 학원 등은 전체의 20%가 넘는다.

지역별로는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가 616곳으로 가장 많은데다 전체 휴원 학원 등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역시 확진자가 발생한 합천은 30곳이 휴원한다. 전체 49곳 중 대부분이 휴원하는 것이다.

2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학원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승권 기자/
24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학원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승권 기자/

확진자 발생 지역인 창원이 249곳, 양산이 160곳, 김해 108곳, 고성 51곳, 함양 30곳 등이 휴원한다.

한편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은 학원에 휴원을 적극 권고하는 한편 학원시설의 방역상태 등 예방조치 상황을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휴원 상황을 매일 집계하고 있고 학원에서 이를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며 “집계를 하는 상황에도 계속 휴원이 접수되고 있어 휴원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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