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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창원대 ICC가 지역 기업을 돕겠다- 이호영(창원대학교 총장)

기사입력 : 2020-02-24 20:13:44

최근 정부는 각 대학들의 지역사회 내 ‘지식의 보고(寶庫) 및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학 캠퍼스에 ‘산업체 또는 지역사회 연계 특화센터(ICC 또는 RCC)’의 설립·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100만이 넘는 메가시티 창원시의 유일한 국립대학교인 창원대학교도 정부 정책방침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산업체 연계 특화센터(ICC) 및 지역사회 연계 특화센터(RCC)’를 각각 운영 중이다.

특히 창원대학교의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우수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등의 쌍방향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한 ICC(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는 기존의 ‘차세대에너지솔루션ICC’를 중심으로 해 ‘첨단방위항공 ICC’, ‘3D융합엔지니어링 ICC’, ‘스마트ESH솔루션 ICC’에 이어 ‘스마트해양시스템 ICC’, ‘극한환경소재부품ICC’ 등을 추가로 설립해 현재 총 6개의 특화된 ICC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도 첨단방위공학 대학원 과정 신설에 따른 첨단방위항공 ICC 설치와 환경부 주관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 선정(3년간 9억), 스마트ESH솔루션 ICC, 2019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7년간 122억), 극한환경소재부품ICC 등 전체 6개의 ICC가 산학협력의 선두주자인 창원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산하에 설립·배치돼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산업체 연계 특화센터는 특화분야 인재양성 및 R&D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조직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견고한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대학-기업 간 쌍방향 산학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차세대에너지솔루션 ICC가 주축이 되어 나노기술과 에너지기술의 기술융합을 기반으로 한 경남 에너지연구센터 구축 기획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같이 창원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산하 각 ICC들은 센터마다의 특색을 지니면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인재양성과 지역 산학협력의 핵심 파트너이자 지역발전의 싱크탱크로서 그 주어진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땀 흘리고 있다.

연구개발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R&D를 지원해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고, 그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창원대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의 공공성·책무성을 다하겠다.

지역 기업인 여러분. 창원대학교 지역사회 연계 특화센터는 항상 지역 기업체를 향해 열려 있으며, 지역 기업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이호영(창원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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