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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NC 미국 투손 전훈장] 김태진 “좋은 타격감 시즌까지 이어갈 것”

2루타·3루타 등 2안타 3타점

기사입력 : 2020-02-25 08:00:21
김태진이 23일(현지시간) KT와의 평가전서 안타를 치고 있다./NC 다이노스/
김태진이 23일(현지시간) KT와의 평가전서 안타를 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태진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차 평가전서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KT와의 평가전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한 김태진은 1회초에 2루타 1개와 3루타 1개를 치면서 장타를 선보였다.

김태진은 이날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7-1 대승에 앞장섰다.

김태진은 경기 후 “잘 해서 기분 좋다. 타격감에서 막히는 것은 없다. 코치님과 이야기해서 풀어나가려 하고 잘 맞고 있다. 어차피 연습 경기라고 하지만 잘 맞고 있으니 계속해서 타격감을 잘 유지해서 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지난 시즌 배트를 짧게 잡았던 것과 달리 지난해 캠프 1(마무리캠프)부터 배트를 길게 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캠프 1부터 배트를 길게 잡는 버릇을 들였다. 연습경기 치러보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있다. 시즌 들어가서 한번 실험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진은 캠프 2에서 3루 수비를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는 외야에 있다가 내야에 와서 조금 힘들었다. 내야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면서 한규식 수비코치가 도와주고 있어 부담은 없다”고 했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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