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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910억 규모 LPG선 수주

KSS해운과 8만4000㎥급 1척 계약

9월 건조 시작 내년 8월 인도 예정

기사입력 : 2020-02-26 08:08:15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 LPG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KSS해운과 8만4000㎥급 초대형 LPG선 1척, 91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KSS해운에서 같은 규모의 LPG선 5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6년 인도한 초대형 LPG선의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오는 9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8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에만 LPG 추진선 7척을 포함해 초대형 LPG선 12척, 중형 LPG선 7척 등 총 19척의 LPG선(전 세계 LPG선 발주량 총 31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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