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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인근 약국 야간에도 문 연다

17개 시군 66개 약국 참여 의사

전화·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도

기사입력 : 2020-02-26 21:10:40

도내 36개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인근 약국이 야간(오후 8~9시)에도 운영된다.

경남도는 24시간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진료의료기관과 달리 인근 약국은 병원 외래 진료시간(오후 5시)에 맞춰 운영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이 커 야간시간에 탄력적으로 당번 약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4일 의료기관 관계자 민관협의체 긴급회의와 25일 경남약사회와의 ‘코로나19 위기대응 간담회’를 통해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인근 약국 야간 당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 중 선별의료기관이 없는 고성을 제외한 17개 시군 66개 약국이 당번 약국 운영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운영시간은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과 인근 약국 간 자율적 협의로 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지역 선별진료소 인근 13개 약국은 26일부터 야간 당직 약국 운영을 시행한다.

또한, 도는 보건복지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처방, 대리처방’을 이용해 2차 감염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약국에 당부했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행정기관과 의약 단체 간 소통·협력으로 감염에 취약한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약 단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개선점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며 “도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의약 단체를 통한 철저한 대응 체계 마련으로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석 경남약사회장은 “접촉자의 동선 중 약국 방문으로 인한 폐쇄로 영세 약국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시 폐쇄 후 소독이 끝난 약국은 안전한 만큼 평소와 다름없이 약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자료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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