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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산하 시설·경남도립미술관도 쉰다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잠정휴관 결정

기사입력 : 2020-02-27 08:05:11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김해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 산하 성산아트홀 등 3곳의 시설에 이어 김해문화재단 산하 시설들과 경남도립미술관도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26일 김해문화재단과 경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경남 전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5일부터 재단 산하 김해한옥체험관을 제외한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등 6개 시설에 대해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김해한옥체험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소독 방역과 시설 점검 등을 철저히 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26일부터 휴관에 들어갔고 휴관기간은 미정으로,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잠정휴관한다. 경남도립미술관은 현재 기획전시 ‘자화상(自畵像)Ⅱ- 나를 보다’ 와 ‘새로운 시의 시대’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들 전시의 개막식을 연기했었다.

앞서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22일부터 산하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 3곳의 공연과 전시, 아카데미, 공연센터 강의실, 연습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경남문화예술회관도 2월에 예정된 6개 공연 가운데 4개를 취소하고 2개는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유경·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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