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성군에 코로나19 극복 착한 기부 3482만원

기사입력 : 2020-03-06 09:21:31

고성군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착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익명의 기부자를 시작으로 현금, 현물 등 다양한 형태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현재 누적 기부액은 3482만6900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3일 고성군여성지도자회와 BHC고성지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영오면 소재 딸기 농가에서 80만원 상당의 딸기 등을 구입, 자가격리로 생활의 불편함을 겪을 군민들에게 전해달라며 기탁해와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또 지난 1월 주민 투표를 통해 고성군 최초 민선 사무관으로 선출된 김현주 고성읍장도 착한 기부에 동참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백두현 군수는 “위기 상황에서 군민들의 대처능력을 확인하게 된 것 같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군민들이 뜻을 모아준데 대해 감사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