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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문화재 안내판’ 쉽게 싹 바꾼다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등 15곳

9000만원 들여 내용 수정·보수

기사입력 : 2020-03-11 08:01:56
새로 바뀐 함안 말이산고분군 안내판 모습./함안군/
새로 바뀐 함안 말이산고분군 안내판 모습./함안군/

함안군 문화재 15곳의 안내판이 올해 연말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바뀔 전망이다.

함안군은 10일 올해 문화재 안내판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재 관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총 9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훼손, 오탈자, 내용오류 등 안내판을 보수정비 할 뿐 아니라 전문적이고 어려운 용어로 구성된 안내판을 누구나 알기 쉽게 스토리가 담긴 안내판으로 교체한다.

사업 대상은 국가지정문화재인 함안 방어산 마애약사여래삼존입상, 용산리 함안층 새발자국 화석산지 등을 포함한 총 15개소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안내판 모니터링을 통해 노후화되거나 파손돼 가독성이 떨어지고 내용의 오류가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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