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지역 취약계층에 배부 예정인 마스크와 손소독제 안심키트.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함안지역에 마스크·손소독제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함안군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든 희망마스크 안심키트 120세트를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기획하고 한화 5개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 창원사업장, 한화정밀기계)와 경남에너지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영학 함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후원 받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관내 저소득계층 및 취약계층 등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 배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함안지구협의회(회장 조수남)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랑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마련해 마스크 기부를 받고 있다.

이번 마스크 기부운동은 함안군 공무원, 대한적십자사 함안지구협의회, 함안군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될 전망이다.

군민들은 읍면에 설치된 마스크 기부함에 여유 있는 마스크를 기부하면 된다. 한편, 군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야읍사무소 주차장에 마스크 집중 나눔·기부 창구를 운영한다.

김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