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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위탁사업 재검토

지역 업체·물품 우선 순위 두도록

위탁 협약서 내용 변경 추진

기사입력 : 2020-03-18 08:09:01

양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위탁사업에 대해서 전면 재검토한 후 위탁사업에 대한 사전심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지적 등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대규모 사업의 경우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전문기관에 위탁하면서 관내 업체 및 제품의 사용이 미흡함에 따른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탁사업에 대해서 재검토하게 된 것이다.

위탁을 하지 않고 양산시가 직접 사업을 수행할 경우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법적으로 관내 업체 및 제품 사용에 대해서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타지역에 본사를 둔 공단이나 공사에 위탁하는 경우보다 양산시 관내 업체 및 제품을 사용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달 책임관회의에서 토론주제로 다뤄졌다.

개별 위탁사업에 대한 검토와 토론을 거친 후에 기존에 행하던 사업에 대해서는 관내 업체와 제품이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협약서 내용을 변경하도록 하고, 새로이 위탁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내부검토 강화를 위해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직접 사업을 수행할지, 위탁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부득이 위탁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협약서 체결 시 관내 업체와 제품이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주기적으로 상주인력을 검토하고 실태조사를 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향후에 지역경제가 정상화될 때까지 사업마다 꼼꼼하게 설계부터 사업에 대한 효과까지 검토할 방침이다”며 “앞으로는 행정력이 작은 것 하나라도 허투루 하지 않고,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지역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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