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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행정타운, 새 사업자와 협약 체결

내달 이행보증금 납부하면 공사 재개

기사입력 : 2020-03-18 21:00:48

수년간 멈춰 있던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사업 부지 터닦기 공사가 곧 재개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지난 12일 새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대륙산업개발(주) 컨소시엄과 공사 재개를 위한 협약을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15일 당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해지한 이후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대륙산업개발(주) 컨소시엄은 내달 2일까지 거제시에 협약 이행보증금 34억7200만원을 납부하면 공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거제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옥포동 산 177-10번지 일원을 깎아 9만6847㎡ 부지를 만들어 경찰서와 소방서를 이전하는 사업이다. 공사비와 사업자 이익금은 부지조성 과정에서 나오는 골재를 팔아 충당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건설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희박해지면서 공정률 12% 상태에서 멈춰 있었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해 당시 사업자와 협약을 해지하고 새 사업자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유치권 문제 등으로 앞선 두 차례 공모가 모두 불발됐고 이번 세 번째 공모에서 새 사업자와 협약을 성사시켰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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