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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함양 ‘흑돼지강정’ 아시나요

메뉴개발 시식평가회서 좋은 반응…통상·꼬치류 등 9개 메뉴 선봬

기사입력 : 2020-03-19 18:12:11

“함양 ‘흑돼지강정’ 참 맛있네요.”

함양군이 함양만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함양 ‘흑돼지강정’을 개발했다.

군은 1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관계 공무원, 음식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흑돼지강정 메뉴개발 시식평가회를 갖고, 함양흑돼지 즉석조리식품 상품화를 추진한다.

함양흑돼지는 함양의 특산물로 일반 돼지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고기의 탄력성이 뛰어나며 육색이 선명하다.


이날 시식평가회를 가진 흑돼지강정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함양인의 밥상찾기'대회에 출품돼 '대상'을 수상한 음식으로 이를 토대로 흑돼지강정을 생산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둔 함양군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해 선보였다.

출품된 메뉴는 흑돼지강정은 동글강정 2종, 통살강정 2종, 찍어먹는 강정 1종, 꼬치류 4종으로 모두 4종 9메뉴이다. '동글강정'은 흑돼지를 잘게 다져 둥글게 만든 강정이며, '통살강정'은 흑돼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만든 강정이다.






또 '찍어먹는 강정'은 흑돼지를 잘게 다져 둥글게 만든 것을 소스에 찍어먹는 강정이며, 꼬치류는 다양한 수요 만족을 위해 흑돼지강정과 떡을 꽂아 만든 것이다.

시식평가단은 여러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대~50대의 함양군 공무원들로 구성해 선호도와 다양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메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김찬휘 주무관은 “흑돼지 강정이 식감이 좋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양념이 더 맛나다”며 “그러나 음식이 식어 조금 아쉽고 함양의 먹거리 상품으로 개발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글·사진=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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