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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조직의 성공 해법 ‘탄탄한 관계’에 있다

기사입력 : 2020-03-20 08:04:38

많은 기업들이 최고의 리더와 최고의 인재들로 이루어진 드림팀을 꿈꾼다. 물론 인재는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이 최고의 인재들을 끌어들이는가? 최고의 인재를 모아놓으면 반드시 최고의 결과가 나올까?

DC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를 생각해 보자.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 등 가장 인기 있던 캐릭터들을 모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에 비해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는 캐릭터 하나하나의 인지도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조직 문화 컨설턴트인 저자는 이에 대해 캐릭터 사이의 관계성이 중요한 이유라고 주장한다.

슈퍼히어로 팀이든 비즈니스 팀이든 남다른 성취는 탄탄한 관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많은 기업들이 관계를 얕보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이미 관계 맺는 법을 잘 알고 있다’라고 가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자칫 조직 전체가 서툰 관계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조직을 형성할 때 리더는 무엇보다 관계를 1순위로 두고 또한 치밀한 전략을 세워 관계를 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4개의 키워드를 선정하고 어떤 관계가 제대로 된 관계인지, 리더는 어떻게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각 장마다 흔들리지 않는 관계를 쌓는 다양한 기업과 리더의 실제 사례를 수록하고, 마지막에는 요약 질문을 수록해 이해한 내용을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했다.

랜디 로스 지음, 김정혜 옮김, 현대지성, 348쪽, 1만6000원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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