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사천에어로 스페이스 에듀케이션 파크 조성사업’으로 응모해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원, 도비 27억원, 시비 63억원 등 모두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항공과 교육을 테마로 하는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따라 사남면 유천리에 소재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리뉴얼해 공군 비행시뮬레이션, 문워크 중력체험 등 사천에어쇼의 인기 컨텐츠를 적용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운영하는 에이비에이션 센터에 스카이 다이빙 시설 등을 도입해 머무르는 항공관광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인근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에어로 파크도 시부지를 활용해 조성하고 키즈랜드 직업체험센터 등도 조성해 항공우주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관광과 직업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군의 사업운영 조직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