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녕 남지읍, 개비리길 ‘죽림쉼터 가꾸기’

기사입력 : 2020-03-23 08:12:05

창녕군 남지읍은 남지 개비리길이 14만 그루의 대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깎아 지른 절벽에 붙어서 자라는 마삭줄의 오묘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죽림쉼터’로의 변신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지읍은 매년 가지치기를 통해 왕대숲을 조성함은 물론 간벌된 대나무는 죽림쉼터와 옹달샘 주변 울타리 보수의 자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죽림쉼터는 여양진씨의 회락재 유허지와 100년의 나이테가 켜켜이 쌓여있는 영험 있는 팽나무 이야기, 여양 진씨 가문에서 감나무에 시집보낸 감나무 시집보내기, 꼼지락 돌탑 등의 이야깃거리가 있어 개비리길 탐방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