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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방역당국 비상

함안지역 관공서·은행 등 3곳 24시간 폐쇄조치

접촉자 파악 중...전담공무원 지정관리 방침

기사입력 : 2020-03-23 12:03:36

23일 함안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함안군은 이날 오전 긴급간담회를 갖고 함안에 사는 A(61)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체체취를 22일 실시했으며, 23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군은 A씨가 경남89번(함안1번)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며, 신속한 폐쇄조치와 자가격리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강화했다.

A씨는 지난 18일 승용차를 이용해 동창생 3명과 함께 구례 산수유마을 야유회를 하루 동안 다녀왔다. 이후 경주에 사는 동창생 B씨(경주35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곧바로 A씨에게 연락을 취해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고 함안군보건소 검사 결과 확진자로 확인됐다.

군보건소는 "A씨는 무증상자였지만 검사체취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은 A씨가 19~20일 방문한 곳으로 확인된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 동부지소, 칠서우체국, 삼칠농협 용성지점 등 3곳에 대해 소독방역을 마치고 23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24시간 폐쇄조치했다.

또한 A씨와의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군은 A씨의 감염 경로와 이동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준간 부군수는 "A씨가 무분별하게 지역을 돌아다니지 않아 동선이 확인이 되고 있어 충분히 방역이 가능하다"며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큰 우려가 없기 때문에 함안군민들의 동요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함안군청
함안군청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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