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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거제·통영·고성 단체장도 월급 30% 반납

기사입력 : 2020-03-23 21:16:21

창원·거제·통영·고성 지자체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3일 코로나19 고통 분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급여 30%를 4개월 동안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창원시민들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바람으로 응원의 메시지와 기부가 날로 확산되고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달부터 정부의 고위 공무원 급여 일부 반납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도 지난 21일 상호 협의를 통해 3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납금은 코로나19 상황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제·통영·고성 3개 지자체는 지난해 1월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공통의 문제를 함께 협의하며 풀어가고 있다.

조윤제·김성호 기자

39사단 화생방지원대가 12일 오후 김해시 진례체육공원 입구에서 제독 차량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39사단 화생방지원대가 12일 오후 김해시 진례체육공원 입구에서 제독 차량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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