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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도내 미분양 주택 1만1099호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째 하락세

2017년 9월 1만1147호 이후 최저치

기사입력 : 2020-03-23 21:50:16

2월말 경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1만1000호대로 떨어졌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경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1만1099호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 1만1586호보다 4.2%(487호) 줄어든 수치다.

경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1만4402호를 기록한 이후 8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미분양 물량은 2017년 9월 1만1147호를 기록한 이후 2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도내에서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창원 마산합포구의 아파트단지 모습./전강용기자/
도내에서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창원 마산합포구의 아파트단지 모습./전강용기자/

도내 시군별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창원시가 5120호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거제시(1498호), 통영시(1418호), 김해시(838호), 양산시(792호), 사천시(508호), 진주시(445호), 밀양시(421호), 창녕군(27호), 산청군(15호) 순이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김해지역(247호)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거제시(107호), 통영시(81호), 창원시(21호), 사천시(16호), 양산시(12호) 순이다.

시군별 미분양 현황과 감소 추세를 보면 사천시와 김해시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월말 경남지역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3064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3286호보다 6.8%(222호) 줄어든 수치다. 시군별로 보면 거제시가 1375호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김해시(469호), 창원시(308호), 양산시(260호), 진주시(225호), 통영시(167호), 사천시(106호), 밀양시(95호) 순이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김해지역(107호)에서 가장 많이 줄었다. 그 다음이 통영시(88호), 거제시(11호), 창원시(9호) 순이다.

김명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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