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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27.2% “지난해 소득 줄었다”

통계청, 2019 동남권 생활실태 조사

27.3% “올해 가구 재정상태 악화”

기사입력 : 2020-03-25 20:50:41

지난해 경남도민은 소득이 감소했으며 올해 재정상태 또한 나빠질 것이라고 예측한 비중이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해 5월 부산·울산·경남지역 3104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6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의 생활실태와 의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주에 가구소득과 부채의 변화를 물었을 때,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는 가구가 경남(15.6%)·부산(9.9%)·울산(14.1%) 모두 전국 평균(18.8%)보다 낮았고, ‘감소했다’는 가구는 경남(27.2%)·부산(24.3%)·울산(33.7%) 모두 전국 평균(22.8%)보다 높았다. 또 ‘내년(2020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나빠질 것이다’고 응답한 비중이 경남(27.3%)·부산(26.5%)·울산(30.0%) 모두 전국 평균(22.2%)보다 높았다.

동남권(경남·부산·울산) 지역민의 삶의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 울산은 3.34점, 경남은 3.33점으로 전국 평균(3.33점)과 비슷했으며 부산(3.21점)은 다소 낮았다. 다만 부산과 울산이 1년 전 각각 3.32점, 3.40점보다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 데 비해 경남은 1년 전(3.32점)보다 0.01점 높았다.


부산·울산은 여자가 남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각각 0.01점, 0.05점 높았지만 경남은 남자가 여자보다 0.05점 높았다. 연령별로는 부산·울산·경남 모두 10대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가 내려갔다. 부산·울산·경남 모두 교육수준, 소득·소비생활 만족도, 문화·여가 및 기부·자원봉사활동 경험 등이 높을 수록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경남(45.0%), 부산(44.8%)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전국 평균(44.2%)보다 높고, 울산(43.2%)은 전국 평균보다 1.0%p 낮았다. 실직·이직에 대한 불안감은 경남(56.9%), 부산(58.8%)이 전국 평균(59.1%)보다 낮았으며, 울산(61.2%)은 전국 평균보다 2.1%p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모두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보건의료시설’, 복지서비스로 ‘고용(취업)지원서비스’를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동남권 모두 주중, 주말 주로 ‘TV시청’을 하고 있지만, 향후 하고 싶은 여가 활용 방법은 ‘관광’이 높았다.

김현미·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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