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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장’ 송방웅씨,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인정

기사입력 : 2020-03-30 08:13:32

문화재청은 통영에서 활동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보유자인 송방웅(80·사진)씨를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건강상의 이유로 전승 활동이 어려워진 송 보유자의 공로를 예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방웅 씨는 통영에서 활동한 나전장 보유자인 부친 송주안(1901~1981)의 대를 이어 나전기술을 익혔다. 아버지로부터 자개를 실처럼 가늘게 잘라 끊어 붙이는 ‘끊음질’ 기법을 배운 송씨는 1985년 전승 공예인의 꿈인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1990년에는 나전장(끊음질)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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