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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무원, 급여 기부·상품권 구매 '코로나 고통분담'

직원 1500여명 동참

기사입력 : 2020-03-31 08:05:05

진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기부와 지역사랑 상품권을 구매한다.

지난 23일 조규일 시장이 급여 기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간부 공무원과 6급 이하 공무원 등 직원 1500여명도 코로나19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조규일 시장은 급여의 30%를 4개월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4명은 3개월간 6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급여를 기부하고, 6급 이하 공무원 1420여명은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역사랑 상품권을 구매한다. 부시장은 월 40만원씩 3개월간 120만원, 국장급은 월 30만원씩 90만원, 과장급은 월 20만원씩 60만원을 급여에서 기부한다. 6급 이하 공무원은 지역사랑 상품권을 6급 팀장급은 50만원, 7급 이하 직원은 30만원 자율 구매한다.

기부로 모인 7000여만원은 진주시 복지재단에 기부되며,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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