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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아파트 미분양 관리지역’ 벗어나나

현재 498가구… 올 하반기 해제될 듯

기사입력 : 2020-03-31 20:53:48

사천시내 신축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33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의 굴레를 벗게 될 전망이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498가구로, 미분양이 최대폭으로 증가했던 지난 2018년 7월의 1137가구에 비해 639가구 감소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기준인 500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제도가 도입된 2016년 10월 이후 33개월 만에 최저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삼천포예미지’ 아파트가 준공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오는 하반기에 미분양관리지역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사진 /경남신문 DB/

HUG의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기준은 500가구 이상, 월 미분양 가구 감소율이 10% 미만, 3개월간 미분양 50% 증가 등이다. 미분양관리지역 해제는 이 기준을 벗어나 6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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