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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일 신안면 거주 70대 여성 1명 확진판정

진주 4번 확진자와 본인집서 점심식사

기사입력 : 2020-04-01 14:58:11

그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산청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은 1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안면에 거주중인 73세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청군 내 첫 확진자는 진주 4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달 25일 오전 진주시 명석면 스파랜드에서 함께 목욕을 한 후 본인 집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확진자는 혼자 거주 중이었으며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산청 1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확진자 이동 동선을 비롯해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경남도 역학조사팀과 합동으로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신속히 알릴 방침이다.

팽현일 부군수는 "지난달 28일, 30일, 31일 오전에 진주 명석면 스파랜드 여탕을 이용한 군민이 있으시면 즉시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릲지역주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삼가 주시고 손씻기와 기침시 옷소매로 입가리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자가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 또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970-7531~4)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일 팽현일 산청부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1일 팽현일 산청부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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