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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대면수업 개시 2주 연기… 강의 질 개선 고려

기사입력 : 2020-04-02 17:22:29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는 대면수업 개시일을 당초 계획했던 6일보다 2주 연기한 20일에 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비대면·온라인수업 재연장에 따른 학사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학과 및 교과목 특성에 따라 학습관리 시스템(LMS)을 활용한 콘텐츠, 질의응답 그리고 토의·토론 참여 등을 포함한 활동시간이 대면수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되 학생들의 수업 피로도를 최소화하라는 권고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창신대 전경사진.
창신대 전경사진.

또 대면수업이 필요한 실습과목의 경우, 학생들의 요청이 있을 시 수업신청서를 ‘감염병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심의 후 15명 이하로 학생 수를 제한해 가능하도록 했다. 수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은 발열체크 후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며, 2m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수업 후에는 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정보 약자에 대한 배려도 고려했다. 학교 도서관 컴퓨터실을 개방하고, 1회 입실 인원을 15명 이하로 제한한다. 강의실 운영지침은 비대면 실습수업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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