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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이 마시고 특별 보양식 먹고… 부경 경주마들, 봄철 미세먼지 대처

기사입력 : 2020-04-03 08:01:27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경주마들에게 사료를 주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경주마들에게 사료를 주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경주마들이 봄철 미세먼지를 이겨내기 위해 하루에 20~30ℓ의 물을 마시며 호흡기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직접 영향을 끼치면서 폐속 깊은 곳, 혈액 속까지 침투할 수 있어 경주로를 달리는 말들에게 치명적이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는 물은 미세먼지가 경주마들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는 걸 예방하고 해독작용과 혈액순환 등의 효과도 함께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또 경주마들은 자가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특별 보양식을 섭취하기도 한다. 경주마들은 주로 곡물(통밀)과 건초 등으로 식사를 하지만 체력 보강을 위해 미네랄이 함유된 특별 사료를 먹는다. 여기에 홍삼이나 인삼가루를 첨가해 건강관리를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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