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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초등생 딸 죽인 40대 엄마 긴급체포

기사입력 : 2020-04-08 15:36:47

김해에서 8세 딸을 숨지게 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8일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께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8세 딸을 숨지게한 혐의(살인)로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8일 오전 “딸을 죽였다”고 경찰에 자수했고 경찰은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딸 B양을 살해한 후 자신도 수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장기간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고 이에 약물 치료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직업이 없어 채무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했고 경찰은 생활고와 신변 비관으로 인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해서부경찰서 자료사진./경남신문DB/
김해서부경찰서 자료사진./경남신문DB/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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