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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재양성자 1명 나와… 추가 확진자는 없어 113명 유지

기사입력 : 2020-04-24 11:19:13

창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자가 1명 발생해 경남의 재양성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113명을 그대로 유지했다.

경남도는 2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완치 퇴원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던 중 경남 92번(41·남성) 완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남 92번 재양성자는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26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온 해외입국자로 같은 달 27일 증상 발현이 나타나 창원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고 지난 15일 퇴원했으나 9일 만에 완치자를 대상으로한 전수검사에서 다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8일 김해시가 완치 퇴원자를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검사에서 경남 15번(26·여·김해)완치자가 재확진 판정을 받자 도내 완치자 모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완치 퇴원자 90명(재양성자 4명 포함) 중 퇴원 후 8∼10일이 지난 8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전날(23일)까지 7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양성 4명, 음성 70명, 검사예정 1명, 시기 미도래 7명이다.

도는 재양성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검사, 경찰의 GPS(위치정보시스템) 기록요청 등 조사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경남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현재(오전 10시 기준) 경남의 총 확진자는 113명이다.

창원스포츠파크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형(Drive-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운전자가 보건소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스포츠파크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형(Drive-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운전자가 보건소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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