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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교육생 연간 6200명 거창 온다

승강기안전공단, 직원·업체 대상

매주100명 이상 기술·직무교육

12억원 지역경제 유발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20-05-26 08:03:10
거창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경./거창군/
거창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경./거창군/

승강기 안전기술 습득을 위해 전국의 승강기 관련 업체와 직원 등 6200여명이 거창을 찾는다.

거창군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5일 거창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승강기 기술·직무교육을 위해 전국의 승강기업체·승강기 공단 직원 등이 매주 100명씩, 연간 약 6200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승강기 상설교육은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 개정에 따라 교육기관 지정기준을 갖춘 승강기안전기술원을 승강기 상설교육장으로 지정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운영 중인 승강기 기술·직무교육을 거창에서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전국 승강기업체·승강기 공단·검사기관 직원 등으로 1박 2일 또는 3박 4일 과정 교육생으로 연간 6200여명 규모이다.

군은 교육생의 숙박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과 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편의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해 거창푸드종합센터와 연계 지역 농특산물 구매 시 10~20%의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전국 각지의 교육생들이 거창을 방문함으로써 연간 12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08년부터 승강기산업의 산·학·연·관을 구축해 승강기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구인모 군수 취임 이후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창 승강기 밸리 산업특구 지정, 거창 승강기 밸리 대표모델 G엘리베이터 출시, 60여명이 근무하는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개원, 136억원 투자 70명 고용의 4개사 승강기업체 등을 유치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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