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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과 합당

기사입력 : 2020-05-27 08:01:58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한다.

미래한국당은 26일 국회의원-당선인 합동총회 후 합당을 결정했다. 미래통합당은 27일 전국위원회에서 합당을 의결한다.

미래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 총회 후 결의문을 내고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하나됨을 결의한다”며 “낡은 관습과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국민의 아픔을 달래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선거악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이 27일 전국위원회에서 합당안을 의결하면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거쳐 당명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사항을 최종 결정한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9일까지 합당을 결의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불어시민당을 포함,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체제는 완전히 소멸됐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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