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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응급환자 전용헬기 이·착륙장 설치

소음·먼지·사고 우려 불만 해소

응급환자 안전·신속 이동 기대

기사입력 : 2020-05-27 21:57:46

진주에 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한 전용헬기 이·착륙장(사진)이 설치됐다.

2017년 경상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선정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후 진주에서는 헬기를 이용한 응급환자 이송 시 경상대병원 앞 남강 둔치를 이용했다.

하지만 헬기 이·착륙으로 인한 비산먼지와 심한 소음,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또 헬기 이·착륙을 위해 착륙장 주변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설치된 경상대병원 앞 남강 둔치 헬기 이·착륙장에는 핼리패드와 안내판, 그리고 착륙장 주변 시민들의 긴급대피를 위한 사이렌이 설치돼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응급환자 이송에 따른 신속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한편 정재욱 진주시의원은 지난해 11월 21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응급의료 이·착륙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번에 응급환자 이송 전용헬기 이·착륙장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비산먼지와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신속한 이송시스템 확보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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