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환경개선 정부 공모에 창원·사천시 선정
창원시, 내년까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천시, 2022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
사천 제2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2년까지 문화·복지·편의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서고, 창원 국가산업단지 일대는 오는 2021년까지 아름다운 거리로 새단장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중앙부처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주최한 ‘2020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사천 제2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창원 국가산단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천 제2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사천시 사남면 방지리 일원 산업시설 유휴부지 5188㎡에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1500㎡로 건립되며 내부에는 다목적 운동공간, 작은도서관, 카페테리아, 근로자 공동식당 등 문화와 복지, 편의기능을 갖춘 공간이 마련된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국비 35억원, 지방비 33억원 등 총 6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와 시는 공모 신청 전부터 사업대상지 현장조사, 입주기업 설문조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의하는 등 공모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선제적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사천시도 같은 부지 내 혁신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을 신청해놓은 상태라, 사천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복합문화센터와 통합 운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창원국가산단의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산업단지 내 공단로 7.3㎞를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거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0억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노후 가로등 교체 및 쉼터 조성, 공장 담장 미관 개선, 보행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차로 개선 등을 추진한다.
김희진·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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